대작 모바일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 시리즈가 3천만달러(한화 34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 게임스팟은 5일(현지시간) 에픽게임스와 체어엔터테인먼트가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1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불과 1년 남짓 만에 거둔 성과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최고의 게임엔진이라 평가받는 언리얼 엔진3로 만들어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미국 유명 게임 매체인 IGN으로부터 ‘향후 iOS 게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게임’이라는 평과 더불어 1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이후 ‘인피니티 블레이드: 불멸의 제왕’, ‘인피니티 블레이드: 아레나’ 등 두 번의 무료 업데이트가 진행됐으며 지난달 후속작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2’가 나왔다.
인피니티 블레이드2는 한손무기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쌍수무기, 양손무기 등으로 무기류가 추가돼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기 종류에 따라 공격속도와 방어 기술이 달라져 전략성을 더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 배경이 담겨 재미를 배가시켰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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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특히 출시된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원작보다 매출액 상승곡선이 세 배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외신은 게임 시리즈 에도 베스트셀러 작가 브랜든 샌더슨이 집필한 디지털 소설 ‘인피니티 블레이드: 각성’과 게임 내 원곡을 담은 ‘인피니티 블레이드: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업소용 아케이드 버전 게임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FX’ 등도 게임 이용자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