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을 포함한 국내 휴대폰 시장서 지난해 독주했다. 에이스 ‘갤럭시 노트’ 개통량이 일 1만대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지난해 11월말 출시해 한 달 만에 25만대를 팔았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갤럭시 노트 일 개통량은 약 1만대. 국내 LTE 스마트폰 중 일 개통량 1만대를 넘은 제품은 갤럭시 노트뿐이다. 갤럭시 노트가 출고가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 제품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다른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를 각각 40만대, 65만대 팔았다. 지난해 LTE 스마트폰 전체 판매대수는 130만대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약 53%. 시장 규모를 2천500만대로 추정하며, 1천300만대 이상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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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출시한 ‘갤럭시S2’는 누적판매량 480만대로 인기를 과시했다. 출시 1개월만에 100만대, 2개월 200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최대판매 신기록을 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국내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