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곽덕훈 EBS “스마트·글로벌 EBS 박차”

일반입력 :2012/01/02 16:05

정현정 기자

곽덕훈 EBS 사장은 신년사에서 자녀를 학교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EBS가 학교교육을 뒷받침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고품격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사장은 “스마트 시대 고품질의 교육콘텐츠가 요구되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힘입어 EBS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 ‘교육한류’와 같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EBS도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EBS는 교육현장의 솔직한 내면을 들여다 본 프로그램 ‘학교란 무엇인가’를 통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한국방송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EBS는 올해도 학생들의 고민, 선생님들의 고뇌, 학부모의 걱정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여러 편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운영과 경영전반을 더욱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글로벌 교육미디어그룹의 비전 아래 ‘교육한류’를 기치로 ‘글로벌 EBS’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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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사장은 “EBS는 인간중심의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마인드의 디지털화’, ‘구성원 사고방식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스마트 EBS를 앞세워 방송에서는 물론 웹과 모바일에서 달라진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100만불 수출은 EBS의 가치화 품격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올해는 프로그램 단위를 뛰어넘는 ‘글로벌 EBS’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식 채널 ’EBS'를 통째로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