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이하 안랩)의 무료 백신 ‘V3 라이트’를 중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랩은 지난 27일부터 중국 내 서비스를 출시하며, 지난 12월 초에 발표한 사회공헌활동의 글로벌 영역 확대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V3 라이트’는 국내서는 2천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개인용 무료 백신으로 안랩의 클라우드 기술인 스마트디펜스 탑재를 통해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및 성능을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은폐된 프로세스와 레지스트리 검사 및 치료 ▲이동식저장장치(USB) 드라이브 접속 시 자동 검사 ▲CD/USB 자동실행 방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을 도입해 일반 대기 상태에서 메모리 사용량과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V3 라이트는 엔진 업데이트 안정화를 위해 업데이트 방식을 이원화했다. 기존 서버 기반 업데이트 방식에 소단위 업데이트 파일을 인터넷 상에 분산 저장해 두고 업데이트 시 여러 곳에서 동시에 파일을 가져오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외부 공격에 의한 업데이트 서버 장애, 점검 등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백신 엔진 업데이트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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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V3 라이트 중국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일본과 다른 지역으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회공헌과 시장진입을 동시에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라는 기업 존재 의미를 창업부터 꾸준히 실천해왔다”면서 “이번 V3라이트 중국 공급을 통해 이러한 창업정신을 전 세계로 확장하는 첫 시작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중국발 악성코드나 해커들의 위협으로부터도 적극적인 대응과 사용자 보호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