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네트워크 보안장비-V3' 연동 특허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이하 안랩)는 네트워크 통합보안 장비 ‘트러스가드’에 적용된 기술인 ‘단말 장치 및 상기 단말 장치의 악성코드의 방지방법’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PC보안 솔루션 간 연동을 통해 악성 트래픽의 내부 확산을 방지하고 자동 치료하는 기술이다.

즉,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가 악성 트래픽을 탐지하면, PC에 설치된 V3 제품군이 이 정보를 기초로 PC에서 외부로 확산되는 악성 트래픽을 선별 차단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여기에 PC에 유입된 악성코드를 치료한다. 이로써 다양한 유형의 악성코드로부터 전체 네트워크 및 주요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국내외 보안 제품 가운데 안랩이 보유한 신기술로 백신 설치 여부를 확인해 설치를 유도하는 기술은 물론 악성 트래픽을 차단하는 기술과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기술까지 제공해 전방위적 보안을 구현한다. 일부 외국 보안 업체의 경우 PC에 보안 솔루션이 설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 설치를 유도하는 기능만 제공하고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트러스가드' 제품군은 안랩의 축적된 보안 콘텐츠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 실시간 긴급 대응 체계의 3요소가 결합된 것이 강점이다.

정확성과 최신성을 겸비한 6천여 개의 침입방지탐지시스템(IPS) 시그니처를 유지해 제로데이(Zero-day) 공격 등 긴급 대응이 필요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V3와 연동해 보안이 취약한 PC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하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격리 및 자동 치료해줘 악성코드의 감염 및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확산을 차단한다.

국내 최초로 50기가 방화벽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트러스가드 10000P’를 비롯해 10기가급 장비, 중견기업용, 중소기업용 장비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안랩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금융권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공급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