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투자자들,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설립

일반입력 :2011/12/26 15:34    수정: 2011/12/26 15:49

전하나 기자

티켓몬스터의 투자자들이 모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만든다. 성공한 창업자들과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인사이트벤처파트너스와 한국의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기술지원, 재무·회계, 인사, 마케팅 등을 총망라해 지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패스트트랙아시아(Fast Track Asia)’를 내년 초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는 티켓몬스터의 엔젤투자자였던 노정석 현 아블라컴퍼니 대표와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도 참여했다. 설립 자본금 규모는 수십억에 이르나 구체적인 액수는 논의 중인 단계다.

패스트트랙아시아 운영은 인큐베이터 실무를 담당할 최석원 이사를 중심으로 HR, 홍보, 마케팅, 개발 등의 인프라 제공을 위한 핵심 인력들이 맡게 된다. 인사이트의 다니엘 프랜시스(Daniel Francis), 스톤브릿지의 박지웅 수석이 이사회 멤버로, 노정석 대표와 신현성 대표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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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를 통해 설립될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공동창업자와 CEO는 공개 모집한다. 서류 접수는 28일 시작되며 네 차례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내년 1월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지원 방법과 절차 등을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ages/Fast-Track-Asia)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