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VNO 가입자 5만명 넘어

일반입력 :2011/12/26 10:17    수정: 2011/12/26 10:35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은 자사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 23일 5만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아이즈비전, 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과 선불 MVNO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달에는 KCT와 후불 MVNO도 시작했다.

데이터 MVNO는 지난 3월 한국정보통신(KICC)과 함께 시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7월부터 가입자 확보에 본격 나섰다.

MVNO는 저렴한 가격에 SK텔레콤 통화품질을 그대로 이용 가능한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후불 MVNO에 대한 번호이동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어서 MVNO 서비스 가입자 수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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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해 MVN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업자는 KCT, 아이즈비전, 한국정보통신, 몬티스타 텔레콤, 유니컴즈 총 5개사다.

지난 16일 협정을 체결한 유니컴즈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경 선불 MVNO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