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 “내년 3월 우리도 이동통신사”

일반입력 :2011/12/14 15:32    수정: 2011/12/14 15:43

내년 3월 온세텔레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세텔레콤(대표 김형진)은 14일 KT(대표 이석채)와 이동전화 재판매(MVNO) 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 3월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

온세텔레콤은 기본 설비 구축, 단말 소싱 등 사업 개시에 필요한 제반 준비에 들어가 오는 3월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출시될 서비스는 선불과 후불, 번호이동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서비스와 동일하다.

온세텔레콤은 기존 이동전화 요금 대비 20% 이상 낮춰 주부, 실버, 유소년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저렴하고 심플한 요금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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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은 사업 초기 실용성 위주의 중저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조달·공급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특정 소비층의 니즈에 맞는 특화된 단말기를 다양하게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경 MVNO 사업단장은 “내년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해외처럼 단말기와 이통사를 따로 구매하게 될 것이다”며 “대형마트 등과 제휴를 통해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