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내년 2분기에 살아난다

일반입력 :2011/12/22 15:54

이재구 기자

수요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LCD패널시장이 내년 2분기 후반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디지타임스는 22일 칩본드테크놀로지의 수요 전망을 인용, LCD시장의 수요부진이 내년 2분기 후반에 회복세로 반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칩본드는 TV와 휴대용 단말기 패널에 사용되는 드라이버IC 패키징 및 테스트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칩본드는 자사의 매출이 이번 분기까지 저점상태를 이어가겠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더 적어진 조업시간과 지속적으로 부진세를 보이는 수요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칩본드는 지난 달에도 전달보다 6% 감소한 3천49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판매부진이 고객의 요청에 의한 출하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관측통에 따르면 칩본드는 전반적인 주문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주문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12인치 골드범핑과 칩온글래스(COG)패키징 능력은 여전히 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칩본드는 르네사스 12인치 웨이퍼 골드범핑서비스를 하면서 애플의 아이폰4S 부품공급자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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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본드의 전반적인 12인치 골드범핑은 월간 웨이퍼 3만8천장을 처리하던 수준에서 4만5천장 규모로 늘어났다고 시장관측통들은 전했다.

칩본드의 월간 COG출하규모는 이전 3억개 규모에서 10~15%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칩온필름(COF)패키징은 4분기에도 여전히 1억3천만개 수준에서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OF는 대부분 LCDTV용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