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가트너, 국산SW 국제 인지도 높인다

일반입력 :2011/12/20 18:41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과 제품에 대한 국제 인지도 높이기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지난 19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국내 SW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차 '벤더 브리핑'을 통해서다. 행사는 올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SW육성대책가운데 ‘SW수출경쟁력 확보 및 해외진출을 위한 SW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지원사업’ 일부로 포함된 것이다.

대상이 되는 국내 SW기업은 ▲안철수연구소(보안) ▲알서포트(원격지원) ▲이스트소프트(압축SW) ▲자이오넥스(SCM) ▲한글과컴퓨터(온라인오피스) ▲더존정보보호서비스(정보보호) ▲웨어밸리(DB보안) ▲이글루시큐리티(통합보안관리) ▲지란지교소프트(보안웹하드) ▲파수닷컴(보안솔루션), 10곳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업들이 자사의 사업 전략,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가트너 애널리스트에게 제공했다. 이에 따라 기업 자체 대외 인지도와 해외 마케팅 접근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확인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10개 기업 모두 1차 벤더 브리핑을 마쳤고 연말까지 2차 과정이 마무리된다.

NIPA는 벤더브리핑을 진행중인 각 기업들이 개별 역량에 따라 가트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프로그램 '벤더 트레이닝'이나 '커스텀 뉴스레터'나 '커스텀 멀티미디어'를 지원받고 있다고 전했다.

벤더 트레이닝은 특정 분야 기술, 제품군, 시장영역에 전문가 교육을 지원받고 해외 시장 진입과 마케팅 전략 우수사례, 가트너 관점의 기업 마케팅의 주요 방향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개 기업에게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0월 진행한 1차 트레이닝에 글로벌 및 각 국가별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참여 기업의 제품군이 속해 있는 보안 시장 현황 등 시장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고 지난달 2차 과정에 기업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술의 성숙도, 사용자들의 기술의 관심도 등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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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뉴스레터는 가트너 보고서 원문과 기업 홍보 콘텐츠를 포함한 고객 뉴스레터를 만들어 마케팅 자료에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커스텀 멀티미디어는 가트너 애널리스트와 기업 마케팅 담당자가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IT전문가 사이트(www.itbriefingcenter.com)에 온라인 게재,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한 관심도 분석 등으로 영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스텀 뉴스레터와 커스텀 멀티미디어는 각각 3개, 2개 기업이 선정됐고 연내 최종 결과물이 나온다. 이는 기업 마케팅 경로와 가트너의 별도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과 중국등 해외 시장에 배포된다.

SW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NIPA 홈페이지(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