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SW기업, 인도 아웃소싱 활용 늘까

일반입력 :2011/12/16 16:26    수정: 2011/12/16 16:34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인도 뱅갈로에서 ‘인도 SW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열고 SW개발 아웃소싱 업무를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SW아웃소싱 업체 '위프로'가 센터를 운영한다. 현지 인력들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프로는 국내 기업이 인도 인력들에게 요구할 과제 작업을 정의한 '요구분석서'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과 계약을 맺고 실제 개발을 하게 된다.

NIPA는 우선 센터를 이용할 기업으로 6개 중소SW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요구분석서 작성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NIPA는 센터 운영과 국내 기업을 지원할 전문인력 1명을 파견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는 국내기업 20개사, 인도 기업 80개사 참석해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양국간 아웃소싱 개발 전망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고 NIPA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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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원 NIPA 원장은 “지원센터는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IT, SW 기업간 협력 확대 방안이 현실화 된 것”이라며 “올해부터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위프로는 지난 1945년 설립된 SW기업이다. 전세계 보유인력이 11만명 규모로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IT서비스, R&D 아웃소싱, 인프라 아웃소싱, 영업프로세스 서비스,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