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 정보화 투자 예산이 소프트웨어(SW)구매가 1천708억원을 포함한 2조7천259억원으로 책정될 것이란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4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2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 예보 설명회'를 열고 내년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규모가 정보보호 사업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1천874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 2조7천259억원 가운데 상용SW 구매가 1천708억원(6.3%), HW구매가 6천831억원(25.1%), SW구축사업이 1조8천700억원(68.6%)이었다.
기관별 SW구축사업을 보면 국가발주가 1조5천252억원(56%)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기관발주가 5천748억원(21.1%), 지방자치단체가 4천483억원(16.4%)으로 뒤를 이었다.
SW구축사업 예산 1조8천720억2천만원 가운데 97%인 1조8천169억원은 외주업체 수행비용으로 쓰인다. 자체수행예산은 나머지 551억2천만원이다.
한편 상용SW 구매가 1천708억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개인 및 사무용 SW(33%)와 보안SW(30%)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방문자는 사이트에서 발주 기관별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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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정대진 SW산업과장은 “SW산업의 선순환적 공생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 정보화사업이 분리발주, 하도급 승인 등 기준을 지켜나가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가 예산 확정 이전의 예비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정부는 각 기관의 예산이 확정된 내년 초 재조사를 거쳐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