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현재 법정 특허공방을 벌이고 있는 독일에서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폰4S에 대한 소송은 철회했다.
씨넷은 16일(현지시간) 삼성이 이모티콘 특허를 비롯한 4개의 특허침해 혐의로 애플을 독일 만하임법원에 제소했다고 특허블로그 포스 페이턴츠( FOSS Patents)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소장에 제시된 특허가운데 하나는 화면에 이모티콘을 넣는 방식을 포함하고 있다.
특허들은 독일 법원에서 두 개의 심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출된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는 애플이 삼성을 제소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애플이 삼성을 제소한 것이다.
새로운 특허가 제출되면 두 개의 새로운 삼성과 애플의 소송이 생겨나개 되는 것인데 이 독일에서의 특허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망했다.
독일에서의 법정소송은 두회사가 미국,호주,한국, 그리고 유럽에서 벌이고 있는 수많은 법정 소송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또다른 특허들은 스크린 상으로 보낸 데이터를 스피커로 보내 소리가 나게 하는 방법, 또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보내는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 그리고 통신업링크시 주파수간 측정을 알려주는 방법 등에 관한 특허다.
이들 특허는 삼성과 애플의 법적 특허논쟁이 점점더 고조돼 가고 있음을 대변한다.
포스페이턴츠 작자이자 법컨설턴트인 플로리안 뮬러는 자신은 애플로부터도 이와 비슷한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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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같은 분쟁 고조분위기 속에서 애플이 독일법정에 삼성에 대한 수많은 추가 특허침해소송을 한다 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미 독일의 같은 법원에 HTC와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자사의 특허침해혐의로 제소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