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세대 3D 패널인 ‘FPR 3D’ 출시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창홍, TCL, AOC, 레노버, 도시바 등의 고객사, 전자상회, 시상협회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신임 CEO 내정자)은 “FPR 3D가 출시 첫해만에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했던 것이 FPR 3D의 성공을 이끌어 내는 데 주효했다”고 이날 환영사를 시작했다.
한상범 CEO 내정자는 “내년은 중국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FPR 3D가 세계로 발돋움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고해상도, 대형 화면, 디자인 등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 ▲모니터와 노트북 PC 등 IT 제품군의 대중화 ▲FPR 3D 연합 전선과의 공동 프로모션 지역 확대 등 FPR 3D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북경에서 FPR 3D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FPR 3D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3D 시장은 전년 대비 40배 성장해 올해 500만대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단일시장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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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조사기관 올뷰컨설팅(AVC)에 따르면 FPR 3D 신제품이 출시되던 1월 4%에 불과했던 FPR 3D 점유율은 춘절 기간 FPR 3D 연합전선의 공격적인 공동 프로모션이 시작되며 빠르게 성장했다.
대규모 쇼핑 시즌을 통해 소비자들이 FPR의 우수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출시 4개월 만에 점유율 5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