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여개국 앱스토어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토종 게임 ‘에어 펭귄’이 깜찍한 변신을 시도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토킹 에어 펭귄(Talking Air Penguin)’을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앱은 원작 게임 캐릭터인 펭귄이 화면 터치에 따라 뒤뚱거리거나 점프, 쩝쩝거리는 등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목소리를 유머러스하게 변조하는 등 다양한 반응의 재미 요소가 구현됐다. ‘토킹 칼(Talking Carl)’로 유명한 타야수이(Tayasui)가 직접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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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에어펭귄 개발사 엔터플라이는 현재 미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에어 펭귄 T셔츠’도 판매 중이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에어 펭귄 인형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준희 엔터플라이 대표는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놀이 문화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게임의 브랜드화를 통해 부가 사업의 가치를 창출한 이번 사례가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