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OS 사업 중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HP가 웹OS 탑재 터치패드 태블릿 폭탄세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씨넷이 보도했다. HP는 이베이를 통한 한정판매로 16GB 터치패드는 99달러, 32GB는 149달러에 내놓을 계획이다. 판매는 오는 11일 4시부터 시작된다.
HP가 판매하게 될 터치패드는 모두 리매뉴팩처폰(리퍼폰)이다. HP는 먼저 직원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 HP는 직원들에게도 이베이를 통해 터치패드 리퍼 제품 한정 수량을 먼저 공급한다.
직원들에게 먼저 제품을 공급하고 같은 이베이에서 시차를 두고 일반인 공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이 제품은 9.7인치 멀티터치에 1024×768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APQ8060 프로세서, HP 웹OS, 1.3메가픽셀 카메라, 비츠오디오 내장 스피커가 달렸다.
HP는 할인판매 계획을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메일에서는 HP 직원들도 지급결제수단인 페이팔을 통해 이베이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품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이베이나 페이팔 계정을 만들 것을 권고했다.
할인판매를 통해 공급된 제품은 제품 결함이 없는 이상은 반품을 할 수 없다. 보증 기간도 90일로 한정된다. 케이스, 충전 도킹, 무선키보드 등 액세서리 3개 등 엑세서리도 별도 판매한다. 가격은 7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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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달러 한정 판매 제품은 이베이 외 HP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다. HP ERP, HP아울렛 등에서도 판매가 안된다. HP는 지난 8월 베스트바이 등을 통해 터치패드를 99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당시 제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웹OS 터치패드는 HP가 웹OS 하드웨어를 중단하기 전 2개월 여 가량만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