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페이스북에서 PC판다

한국 HP(대표 함기호)가 7일부터 자사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HP 에프쇼핑’을 시작한다.

이는 국내선 처음으로 기업이 페이스북 방송 플랫폼을 활용하는 제품 판매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에프샤퍼가 소비자 입장에서 HP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형식이다.

7일 오전 11시 첫방송에선 HP노트북 ‘프로북 5330m’과 1TB 외장하드 구성을 125만원에 판매한다. 회사 측은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방송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HP 에프쇼핑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PC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 외에도 트위터, 미투데이 등의 SNS로 공유할 수 있다.

방송 시작을 기념해 HP는 SNS로 공유하기를 누른 사람 가운데 회당 10명씩 뽑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HP 관계자는 페이스북이란 플랫폼이 소비자와 HP를 더욱 가깝게 해줄 플랫폼이라는 생각에 HP 에프쇼핑을 기획했다며 타 기업들에도 신선한 자극이 되는 성공적인 SNS 프로모션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