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234억1천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244억달러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비교해서는 20.5% 감소했다.
4일(현지시간) EE타임즈가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연말 들어 반도체 판매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계는 올해 반도체 총 매출 성장세가 미미하거나 아예 성장이 멈출 것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난 9월 반도체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지난달부터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WSTS가 발표한 지난 8~10월까지 3개월 동안 한달 평균 매출은 257억4천만달러다. 지난해 8~10월 3개월 동안의 평균은 262억달러로 감소했다.
지난달 판매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전 지역에서 판매가 하락했다. 글로벌 반도체 판매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아태지역은 125억8천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세계 평균에 비해 하락폭이 더 큰 22%를 기록했다.
유럽은 22.3% 매출이 떨어진 27억9천만달러, 미국은 43억8천만달러 매출로 18.7%의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은 15.4% 매출이 감소한 36억9천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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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0월까지 올해 반도체 시장 규모는 2천51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2천472억6천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WSTS는 올해 반도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3천47억1천만달러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7.3% 증가한 3천268억6천만달러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