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U 사양 유출…성능이 겨우 이것 밖에?

일반입력 :2011/12/04 14:46    수정: 2011/12/04 15:38

김동현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로 주목을 사고 있는 Wii U의 사양이 해외에서 유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좋은 방향이 아니라 나쁜 방향으로 말이다.

4일 일본 게임 전문 커뮤니티에 따르면 닌텐도에서 내년 여름 경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게임 Wii U의 사양이 몇몇 개발자들에 의해 공개된 것으로 밝혀졌다.

Wii U는 닌텐도의 효자 게임기 Wii의 후속 기종으로 캐주얼한 요소 대신 게임 마니아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요소를 더해 올해 E3 2011 공개 이후 꾸준히 관계자 및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유출된 Wii U의 사양은 ▲Quad Core, PowerPC 기반 3GHz 45nm CPU ▲CPU 내장형 768MB DRAM ▲40nm의 ATI 기반 GPU ▲1GB RAM 등이다. CPU와 GPU는 성능을 공유하는 형태가 됐으며, RAM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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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양은 쉽게 이야기하면 현 게임기인 X박스360과 흡사하다. 내심 차세대 게임기다운 성능을 기대했던 일본 및 해외 이용자들은 기대보다 낮은 사양에 실망을 한 눈치다. 일부 이용자들은 “Wii의 확장 버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할 정도다.

이에 닌텐도 측에서는 “어떠한 답변도 할 수 없다”라고 해당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