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북 'Z330' 출시...9.9초 부팅

일반입력 :2011/12/04 13:59    수정: 2011/12/05 10:09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 울트라북 기반의 프리미엄 노트북 ‘엑스노트 Z330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중순 선보일 이 제품은 인텔이 제시한 울트라북 기준을 웃도는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13.3인치인 신제품은 자체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를 적용해 전원을 켜고 9.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이는 동급 모델 중 최단 시간으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 전체 두께가 14.7mm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면 테두리 폭을 기존보다 8mm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 대 크기 수준을 유지한다. 무게도 일반 넷북보다 가벼운 1.21k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인텔 2세대 코어i7/i5 프로세서와 SATA3 방식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저장장치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20% 향상시켰고 응용 프로그램 로딩시간도 단축시켰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6시간 이상이며, USB 3.0 포트 및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Ready)를 탑재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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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70만~260만원 대이다.

이정준 LG전자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은 고성능과 디자인, 휴대 편의성 모두를 원하는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향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