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오간 2011년 최고의 화제는 무엇이었을까?
씨넷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본 올해 트위터 최고의 이야기(Twitter's Year In Stories)를 선별하면서 그 맨위에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 사살현장을 자신도 모르는 새 트위터로 생중계한 쇼하이브 아타르의 이야기를 올려놓았다.
올해 트위터 최고의 이야기()는 이달까지 수집한 최고의 트위터, 트렌드, 해시태그, 그리고 트위터 측으로부터 온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선별한 것이다. 트위터가 조명한 최고 스토리는 쇼하이브 아타르의 갑작스런 부상과 명성이었다. 그가 어느날 자고 일어나보니 머리위에서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인지 알았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다른 트위터 팔로어에게 전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도 모르는 새 실시간으로 오사마빈 라덴의 근거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중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날 전세계에서 오사마빈 라덴의 최후에 대해 최초로 전달한 사람이 됐다.
트위터는 또한 아랍의 봄, 즉 아랍이 민주화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을 통합시키는 최고의 수단으로 그 역할을 했다.
소셜네트워크가 의식있는 사람들이 말하고 지원입장을 밝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1월에는 와엘 그노님이라는 구글이집트 대표가 “내가 1년 전 인터넷이 이집트의 정치적 모습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을 때 친구들은 나를 비웃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과 하룻 만에 그는 반정부 데모를 주도한 혐의로 억류됐다. 결국 그는 석방됐지만 그의 체포는 무바라크 정부의 몰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트위터 서비스가 올해 기록한 화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씨넷이 정리한 올해 트위터서비스 화제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들은 트위터로 영국 폭동이후 거리를 청소할 자원 봉사자를 찾았다.
•전세계 사람들은 지난 3월11일 일본 동북부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친구들과 소통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트위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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