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공격해 사살하기까지에는 수년이 걸렸다.
하지만 우주에서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이미 그의 근거지를 2005년부터 찍고 있었다.
씨넷은 3일 미국이 디지털글로브(Digital Globe)위성과 지오아이(Geoeye)위성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추적해 온 파키스탄 라호르지방 북쪽 아보타바드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 사진을 공개했다.
미군역시 지난 2005년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가 만들어지는 초기부터 이 사진을 보고 있었지만 감쪽같이 몰랐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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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는 지난 1일 밤 미군이 습격할 때까지는 매우 잘 보호되고 있었다.위성사진이 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거지의 북동쪽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디지털 글로브가 찍은 위성 사진에 드러난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 사진은 왼쪽의 모퉁이가 잘려진 듯한 삼각형과 커다란 담장의 그림자가 잘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