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해외IT 관계자 연이어 판교사옥 방문

일반입력 :2011/11/24 11:23

김희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이하 안랩)에 최근 해외 기업 및 정부 기관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네덜란드 중앙은행을 비롯해 가나, 브루나이, 미얀마, 파나마 등 해외 각국 정부 및 교육 관계자가 연이어 방문해 보안 위협 대응,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최근 네덜란드 중앙은행의 IT 관계자들은 인터넷 뱅킹 및 시스템 보안 관련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해 안랩 판교사옥을 찾았다. 이들은 유럽 상권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거래량도 함께 증가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안랩을 방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얀마 정부관계자 7인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미얀마 정보보호 정책자문’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미얀마 우정통신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등의 책임자들로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초에는 각 개도국 명문대 학장 및 청장 등 주요간부로 구성된 12명의 IT 연수생들이 본국에 새로운 IT기술 전파를 위해 안랩 사옥을 방문했다. 연수생들은 국립가나대학교, 파나마정부혁신청, 우크라이나 인재양성 국제개방대학교, 네팔 포카라대학교 등에서 왔으며, 온라인거래 및 악성코드 대응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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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브루나이에서도 총리실, 재무실, 전자정부센터 관계자 19명이 안랩 판교사옥을 찾았다. 이날 안랩은 자사 사업전략과 해외 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IT 및 보안 산업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랩은 물로노 한국 IT기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판교사옥 준공 이후 각 국의 해외정부기관과 기업들에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