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씨앤앰이 지역채널 ‘씨앤앰 채널4’에서 고화질(HD) 송출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은 씨앤앰은 기술 검토와 성능시험(BMT) 등을 거쳐 MBC씨앤아이(舊 MBC미디어텍)를 시스템통합(SI)업체로 선정했으며 HD송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방송을 송출해왔다.
이에 따라 씨앤앰은 지역채널을 통해 기존 SD급 콘텐츠를 HD로 업컨버팅해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업·다운 컨버팅을 통해 콘텐츠를 가입자 TV시청 환경에 맞게 송출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지역채널을 HD·SD·아날로그 신호로 동시에 송출이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설계했다.
또, 향후 전면 HD 방송 전환을 대비해 제작과 송출이 파일 기반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HD방송환경에서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별로 통합 및 개별 송출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씨앤앰 경기지역 SO의 경우 단독 HD편성이 자동적으로 가능해져 독자적인 HD급 자체 제작 생방송 뉴스와 생중계 송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씨앤앰, 10.26 재·보궐 선거 개표 생방송2011.11.18
- 씨앤앰, 홀트복지회 ‘시월愛 나눔여행’ 후원2011.11.18
- 뽀로로랑 게임하면 두뇌 개발 ‘쑥쑥’2011.11.18
- 태국 최대 방송사 트루, 씨앤앰 벤치마킹 방문2011.11.18
HD 지역채널은 올 초에 인수한 씨앤앰 강남케이블TV를 포함해 서울지역과 경기지역까지 송출되며 향후 씨앤앰은 HD제작장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주 씨앤앰미디어원 국장은 “HD송출시스템 도입을 통한 고품질 방송을 시청자에게 서비스해 씨앤앰 지역채널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