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에 공장이 물에 잠겼던 소니가 디지털카메라 생산을 재개한다.
씨넷아시아는 소니가 디지털카메라 DSLT 라인과 미러리스 카메라 넥스(NEX) 라인 생산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소니 디지털카메라는 태국 아유타야 지역에 위치한 공단에서 생산됐다. 이 지역은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곳 가운데 하나다. 소니는 현재 아유타야 지역에서 방콕 남부에 위치한 촌부리 지역으로 생산 기지를 옮겼다.
공장 이전에 따른 출하량 변화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넥스-7이나 알파77의 경우 출시 시기가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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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측이 산정한 피해액은 약 3억2천400만달러(약 3천700억원)다. 소니 미국법인 대변인은 “생산 중단과 공장 이전, 보험 처리 비용까지 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공단에 DSLR 공장이 있던 니콘은 여전히 생산 중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