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너스기술의 역설계, 품질검사 제품 '래피드폼'이 현대자동차 신차 개발 및 품질검사 프로세스를 위한 표준 솔루션으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아이너스기술은 현대 자동차 R&D연구소가 3차원 스캔데이터에서 파라메트릭 캐드 데이터를 생성하는 작업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래피드폼을 표준도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차 차체와 부품 설계시 스캔데이터와 캐드데이터를 동일 시스템 내에서 비교 분석 할 수 있는 장점이 래피드폼을 제품 개발 표준 툴로 선정하는데 주요 요인이 되었다고 아이너스기술측은 강조했다.
현대자동차의 R&D 연구소는 현재 3차원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왔다. 점토 모형을 제작 후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하여 스캔데이터를 생성하고, 역설계 소프트웨어인 '래피드폼XOR'을 통해 '넙스모델'로 변환한 다음 현대자동차 신차 개발을 위한 표면정보를 입힌 모델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또 파라메트릭 솔리드 모델링도 진행한다. 자동차 부품 형상을 3차원 스캐너로 얻어 캐드SW 없이 래피드폼XOR 내에서 모델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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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신차 품질검수를 위해 '래피드폼XOV'를 쓴다. 도색 전 차체(BIW)를 만들고 3차원 스캐너로 이를 읽어낸 뒤 래피드폼XOV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형 설계대로 차체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품질검수 담당자는 제작된 부품의 스캔데이터와 원본 BIW CAD와의 오차 비교분석을 통하여 품질검수를 진행한다. GD&T 기능 및 편차 분석기능을 통해 문제가 있는 부분이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아이너스기술은 오클라호마 대학의 쿠앙후 창 교수가 “최근 미 공군의 의뢰로 진행한 역설계 SW 리서치결과 래피드폼XOR이 3D 스캔데이터에서 파라메트릭 솔리드 모델을 생성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