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시 '세인츠로우3'…국내는 언제쯤?

일반입력 :2011/11/16 08:36    수정: 2011/11/16 08:54

김동현

엽기적인 행각과 높은 자유도, 방대한 이야기 등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사고 있는 PC,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 ‘세인츠 로우: 서드’(이하 세인츠3)의 해외 출시가 확정됐다.

15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세인츠3의 북미 및 유럽 출시가 15일 시작됐으며, PC 버전은 스팀 등에서도 프리로드가 진행돼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츠3는 거대 도시 스틸워터에서 벌어진 갱단들의 싸움을 그린 게임이다. 게임 내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이 도시에 있는 타 갱단들을 모두 제압하면 된다. 제압 방식은 그냥 폭력이며, 갱단마다 다른 이야기 진행이 있어 흥미진진하다.

이 게임의 높은 자유도는 꽤나 인상적이다. 전투기부터 헬기, 심지어 노예가 끄는 가마를 타고 싸울 수 있으며, 옷을 모두 벗고 길거리를 질주할 수 있다. 그만큼 이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에서 할 수 없던 매우 다양한 행동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게임은 심의 통과까지 모두 완료돼 있음에도 출시 일이 확정돼 있지 않다. 국내 정식 출시 버전은 자막 한글화가 됐으며, 모든 플랫폼이 나올 예정이다. 출시 일이 확정되지 않는 점은 한글화와 최종 테스트 여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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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준비 중인 디지털터치의 한 관계자는 “한글화 작업이 다중 플랫폼이라서 테스트가 오래 걸리고 있어 아직 출시 일을 확정하지 않았다”며 “다른 국가 및 언어 이용자들과 충돌 문제가 없는지 등도 검토하다 보니 오래 걸리고 있다.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12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PC 다운로드 서비스 스팀에서 제공되고 있는 버전은 비한글화이고, 패키지 출시 이후 한글 버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