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킬러’ 세인츠로우3, 한국계 스타 참여?

일반입력 :2011/07/21 09:42    수정: 2011/07/21 10:18

김동현

엽기적이고 새로운 요소를 다수 선보이면서 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사고 있는 THQ의 신작 액션 게임 ‘세인츠로우3’에 드라마 ‘로스트’로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 이름 김대현)이 성우로 참여한다.

21일 美게임스팟닷컴은 ‘코믹-콘 2011’ 행사에 참여 중인 THQ가 올해 연말 출시를 준비 중인 ‘세인츠로우3’에 배우 대니얼 대 김이 ‘헐크호건’과 ‘사샤 그레이’ 등 두 명의 유명인과 함께 게임 내 중요 인물의 성우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세인츠로우3’는 전작 ‘세인츠로우2’의 무대가 됐던 가상의 도시 ‘스틸워터’에서 벌어지는 갱단들 간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신작이다. 오픈 월드 형태의 게임성과 전작보다 한층 개선된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 그리고 과감해진 액션 연출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로스트’에 출현해 잘 알려진 대니얼 대 김은 영화 ‘크래시’와 ‘케이브’ 등 약 10편의 영화와 15편의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현해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인기 배우다. 해외 언론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헐리우드 배우로 꼽고 있다.

대니얼 김은 게임 내에서 ‘조니 갓’이라는 이름의 갱단 두목을 연기할 예정이다. 대니얼 김은 이미 전작에서도 목소리를 출현해 화제가 됐으나 이번에는 좀 더 큰 비중을 맡게 됐다는 것이 THQ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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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현이 예정된 ‘헐크호건’은 게임 속 프로레슬링 집단의 두목을, 그리고 북미 포르노 스타인 ‘사샤 그레이’는 ‘비올라’라는 이름의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세인츠로우3’는 PC,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PS3)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올해 연말 출시되며, 국내는 디지털터치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