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2011 전기자동차 국제포럼' 개최

일반입력 :2011/11/15 17:49

남혜현 기자

카이스트(KAIST)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전 카이스트 빌딩 퓨전홀에서 '2011 전기자동차 국제포럼(IFEV)'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에는 전 세계 자동차 분야 국제표준화와 정책개발을 담당하는 국제자동차공학회 리차드 클레인 회장과 위성 및 마이크로웨이브 전력전송 시스템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나오키 시노하라 일본 교토대 교수, 스마트그리드 전문 컨설팅 회사인 파이크 리서치 리차드 마틴 편집이사 등 해외석학 4명이 주제발표자로 참여한다. 국내 발표자는 김남 충북대 교수, 김윤명 단국대 교수 등 8명이다.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전기자동차 국가 표준코이네이터가 후원하는 이 포럼은 전기자동차의 무선전력전송기술(WPT)에만 특화된 국제행사다. 무선충전 전기자동차의 설계 · 응용기술·미래 연구방향을 토론하는 글로벌 토론장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차드 클레인 회장은 전기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장·단기 과제를 짚어보고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전체회의에서는 나오키 시노하라교토대 교수가 무선전력전송기술의 역사와 실제 적용기술을, 리차드 마틴 파이크리서치 이사가 전기자동차의 무선충전기술 개요와 2012년 시장전망을 소개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3개 세션에서는 ▲무선전력 전기자동차 설계기술 ▲무선전력 전기자동차 응용기술 ▲무선전력 전기자동차 미래기술 등 9개 주제발표를 통해 무선충전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방안에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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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선전력전송기술을 활용해 KAIST가 개발한 전기자동차를 시연할 계획이다.

서인수 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교수는 포럼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글로벌 이슈에 부합하여 그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세계 각국 정부정책 관계자와 포럼 참석자에게 무선충전전력기술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