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중 카이스트 교수, 亞최초 쏘스먼상 영광

일반입력 :2011/11/10 14:26

정윤희 기자

카이스트는 신소재공학과 강석중 교수(61)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개최된 ‘미국세라믹학회 제113차 연례학술대회’에서 쏘스먼 어워드(Sosman Award)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스먼 어워드는 11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세라믹학회가 세라믹 기초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73년부터 매년 시상했으며, 아시아인으로 상을 받은 것은 강 교수가 처음이다.

강 교수는 ▲세라믹 소재의 물리적 성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구조가 소재의 제조·가공 중에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한 원리규명 ▲재료 미세조직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방향 제시 ▲관련분야 240여 편의 논문과 10건의 특허출원 등 세라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해당 학술대회는 2011년도 재료연합학술회의(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2011)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강 교수의 수상을 기념하는 심포지움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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