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이동만)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2011 과학전시 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설한 것으로 최근 잇따른 과학관 확충에 대비해서 과학전시를 담당할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과정은 ‘과학전시 행정 정책’, ‘과학전시 문화 기술’ 등 공개세미나와 ‘전시기획’, ‘전시 콘텐츠개발’, ‘전시기술’ 등 전문교육과정, 국립중앙과학관 방문 등 현장실습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프로젝트중심 수업과 전시기획 능력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위주로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강의 또한 격주단위로 금·토요일에 진행할 계획이어서 현업종사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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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취업과 진학을 원하는 수강생을 위해선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성적우수자에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진학추천은 물론 과학관과 박물관 취업을 알선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강좌 참여를 원하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교육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접수하면 된다. 카이스트는 인문·이공계 관련 전공(전시기획·콘텐츠개발) 대학졸업자, 디자인 관련 전공자·전시업체 종사 경력자(전시콘텐츠·전시디자인), 과학관·박물관 큐레이터·실무자 및 관련업계 홍보·전시업무 담당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10명씩 총 30여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