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다음 창업주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허진호 크레이지피쉬 대표가 개발자와 소통에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오는 25일 개발자 콘퍼런스 ‘디브온(DevOn) 2011’을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개발자간 정보 공유 및 소통’이다.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대담 등 3개 세션에서 총 21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개발자간 상호 교류를 위한 부스 운영과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은 콘퍼런스 세션발표, 부스 운영 등을 국내 대표 오픈소스 커뮤니티 테터네트워크재단(TNF) 등 13개 주요 개발자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열린 콘퍼런스’로 꾸몄다. ‘공유와 소통’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개발자의 창의성’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맡았다. 오전 커뮤니케이션 세션은 ‘개발자가 아름다운 이유’, ‘다음의 개방 전략’ 등을 주제로 개발자 출신 김국현 작가(낭만오피스), 이택경 대표(다음 공동 창업자), 김학규 대표(IMC게임즈), 김지현 이사(다음 전략담당) 등이 발표한다.
이어지는 커뮤니티 세션은 ‘클라우드 쉽게 구축하기’ (안재석, 오픈스택커뮤니티) 등 13개의 발표로 꾸며진다. ‘개발자의 미래’를 주제로 한 대담 세션에서는 이재웅 전 다음 대표 (다음 창업자), 허진호 대표(크레이지피쉬), 김택진 대표(엔씨소프트) 등이 개발자의 커리어와 창업에 대해 참가자들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 김지현 모바일부문장은 콘퍼런스에서 다음의 오픈 API 등 개방 정책의 성과를 짚어보고, 지도 플랫폼 개방에 대한 로드맵, 실시간 센서 API, 모바일 음성 검색 및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커뮤니티 세션에서는 오픈소스, 웹 기술, 자바 기술 등의 최신 개발 트렌드와 정보가 공유된다.
디브온 수석 코디네이터 다음 윤석찬 팀장은 “디브온은 다음이 개최하지만,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주체가 되고 다음은 그들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며 “다음이 개방형 기술 플랫폼으로 나가는 또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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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는 디브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참가비 1만원은 전액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된다.
오는 25일에 열리는 콘퍼런스를 전후해 24일에는 ‘모바일웹앱스캠프’(다음 한남동 사옥), 25일에는 ‘바캠프서울’(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 26일에는 ‘UX캠프’(다음 한남동 사옥), ‘워드캠프’(다음 한남동 사옥) 등 개발자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주제별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4개 행사는 무료로 등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