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석 신성솔라 연구소장, 지경부장관상

일반입력 :2011/11/08 19:17

손경호 기자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이해석 기술연구소장이 ‘2011 그린에너지어워드’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해석 소장은 세계 최초로 6인치(239.1cm2) 대면적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서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광전효율)을 19%까지 높이는 양산기술을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은 바 있다.

신성솔라에너지에 따르면 이 기술은 태양전지의 전극부에만 국부적으로 도핑하고 나머지 부분은 저농도로 도핑해 두 층 간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선택적 에미터 방식을 구현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린프린팅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이해석 소장은 내년 후속과제 우선지원 명목으로 3억원의 개발자금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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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장은 “태양전지 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결실이 나타나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태양전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모듈 효율과 출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경부가 주최하는 그린에너지어워드는 최근 3년 이내 국내에서 개발된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전력 및 원자력 분야 기술 중 기술수준이 높고, 독창성이 인정되며 시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기술을 선정해 지난 2006년부터 시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