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공포 게임들이 잇따라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 이용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데드 아일랜드’를 비롯해 X박스360 독점 게임 ‘엘렌 웨이크’, 사일런트 힐 시리즈 등의 후속작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소식은 데드 아일랜드가 전했다. 개발사 테크랜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데드 월드’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해 화제가 됐다. 이에 업체 관계자들은 섬을 기준으로 했던 전작보다 한층 넓은 세계를 배경으로 한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악몽을 소재로 했던 레메디엔터테인먼트의 엘렌 웨이크도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 X박스360 독점으로 나온 이 공포 게임은 국내에서 자막 한글화로 정식 출시돼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외에서도 후속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작품으로 손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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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상당히 진행돼 출시를 앞둔 코나미의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도 인기 공포 게임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탈옥한 죄수와 그를 잡기 위해 쫓아온 여경이 알 수 없는 생물들과 만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아직 해당 게임들의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 가운데 엘렌 웨이크2,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는 내년경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