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게임 데드아일랜드, 인기 힘입어 영화로…

일반입력 :2011/09/29 09:44    수정: 2011/09/29 10:12

김동현

전 세계 100만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딥실버의 좀비 공포 게임 ‘데드아일랜드’가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29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유명 영화 제작사 라이온게이트와 ‘데드아일랜드’ 게임 유통사 딥실버가 손잡고 해당 게임의 영화 제작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아일랜드’는 가상의 휴양지 바노이에서 벌어진 좀비 사태에서 살아 남기 위해 싸우는 4명의 생존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협력 또는 경쟁을 하며 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

게임은 오픈월드 형태의 게임과 성장 요소, 여기에 공포 게임 특유의 재미를 더해 이용자 및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덕분에 판매량 역시 최근 나온 게임 중에서 상위권에 들어가는 100만장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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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데드아일랜드’의 영화 제작을 맡을 감독과 주연배우 모두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라이온게이트의 한 관계자는 내년 2월 전에는 모두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게임의 제작을 담당했던 숀 다니엘 프로듀서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데드아일랜드’의 개발자 등 상당수가 CG 작업 등에 협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