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 새주인...서수길 대표 누구?

서수길 쎄인트인터내셔널 대표(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나우콤 인수를 확정하고 게임업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1일 나우콤에 따르면 최대주주 금양통신 외 4인이 쎄인트인터내셔널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양수도 계약으로 최대주주가 된 쎄인트인터내셔널은 나우콤 경영권을 포함해 21.8%의 지분을 확보하고,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수도대금은 약 170억 원, 주당 매각가액은 9천500원이다.

이로써 나우콤은 서수길 대표의 경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서수길 대표는 SK C&C 기획본부장을 거쳐 액토즈소프트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 대표는 위메이드 재직 당시 해외시장 확대와 신규사업 강화로 수익 다변화에 주력했으며, 중소형 개발사였던 회사를 업계 중견 게임사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얻은 인물로 꼽힌다.

서수길 대표는 나우콤은 인터넷서비스 사업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우선 아프리카TV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영역을 글로벌&모바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게임 영역에서도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를 겸비해 질적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우콤은 다음 달 중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