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을 100억원 넘게 늘린다.
문화부는 28일 모철민 제1차관 주재로 업계 관계자 ·전문가와 함께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내년 관련 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철민 차관은 이 자리에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은 언어, 지리, 인종 등 문화적 장벽이 낮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동시에 다매체시대의 중심 산업”이라며 “대표적인 미래형 소프트 산업으로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도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82.2% 늘어난 228억여 원이다.
증액되는 예산은 글로벌 공동 제작과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 창작저변 확대를 위한 신인 창작자·작품 발굴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만화 글로벌 프로젝트 지원 사업(28억원) ▲글로벌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유통 지원(40억원) ▲국산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 사업(50억원) 등의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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