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천700원, 영업이익 4조2천500억원, 순이익 3조4천4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4.65%,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3.3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12.57%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부문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D램, AP, 낸드플래시, OLED 패널 등을 집중 육성하면서 핵심부품의 하드웨어 경쟁력이 소프트웨어, 디자인, 솔루션 등의 역량과 결합해 세트 제품 경쟁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트 제품 판매를 늘리고 이를 통해 다시 부품 분야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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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호조의 힘은 역시 스마트폰이었다. 통신 부문은 갤럭시S 시리즈에 힘입어 스마트폰 판매가 크게 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이익을 기록했다. 이익률 17%에 육박했다.
통신 부문 매출은 14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5천200억원으로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갤럭시SⅡ는 글로벌 확산, 보급형 모델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00% 수준의 고성장까지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