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인기는 아직 미풍 수준이다. 연말 가입자 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2일 첫 LTE 스마트폰 출시 후 개통량이 일 3천500대, 누적 4만대 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부족한 성적이지만 단말기 지속 확보로 연말 탄력을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CFO) 전무는 “현재 추세라면 LTE 개통량이 월 10만대 정도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더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잘 중 LTE 태블릿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TE 태블릿을 준비 중이다.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연말까지 50만명, 내년 말까지 400만명 이상 LTE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LTE 예상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는 3G 대비 1만원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LTE가 현재까지 6만2천원 요금제 비율이 가장 높다”며 “보급이 확대되면 양상이 어떻게 변할지 속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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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 부산,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82개시, 내년 상반기내에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2조3천82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당기순이익 566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