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솔루션 전문업체 효성인포메이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가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HDS는 기존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콘텐츠 클라우드, 인포메이션 클라우드 등의 3티어(tier) 전략에 맞춰 재조정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기존의 IT 투자를 기반으로 모든 데이터에 대한 하나의 가상화 플랫폼을 제공한다.
올해들어 기업 IT의 화두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다. 이메일, 비디오, 이미지, 과학 연구 등 비정형 데이터 증가로 2020년이면 데이터가 2009년의 4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향후 3년 내 사용될 애플리케이션 수는 1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HDS는 모든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와 정보가 하나의 자산으로서 저장되고 관리돼야 더 나은 통찰과 혁신을 위해 데이터를 보다 총체적으로 공유, 비교,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단계인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분산된 플랫폼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가상화해, 비정형 데이터 환경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 단계인 콘텐츠 클라우드는 생성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과 분리해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HDS는 최근 파일 및 콘텐츠 기반의 스토리지 업체 블루아크를 인수해, 고객의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중단 없는 액세스, 검색, 보관, 통합, 아카이빙 기능을 확보하고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인포메이션 클라우드다. 단순 데이터 관리의 차원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데이터를 정보 자산으로 탈바꿈시켜 분석한 후, 기업의 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가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HDS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블레이드 서버, 컨버지드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구성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이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히타치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 클라우드 관리 포털을 통해 고객들이 자사의 비정형 데이터 환경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서비스는 프라이빗 파일 티어링, 파일 서빙, MS셰어포인트 아카이빙 등이다.
신규 서비스와 솔루션은 고객이 보다 효율적,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파일 및 셰어포인트 서비스를 자사의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백업 및 복구 시간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히타치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사 내에 완벽한 매니지드된 종량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자사 파일 혹은 셰어포인트 데이터의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비용 절감 및 기존 IT 스텝의 능률 향상이 가능하다.
새로운 히타치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는 동일한 활용사례를 지원하는 기술 스택을 제공하나, 자사만의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구매방식(CAPEX)도 가능하다.
이러한 신규 서비스와 솔루션 패키지는 클라우드 관리 포털을 포함한다. 포털이 제공하는 셀프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은 청구서, 결제, 입금 취소 등의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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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S는 인포메이션 클라우드를 자사 클라우드 전략의 종착점으로 보고, 데이터센터가 인포메이션 센터로 진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스케일 아웃 NAS 솔루션 업체 파라스케일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파라스케일을 기존 제품군에 적용해 정보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잭 돔 HDS CEO는 “HDS는 일찍이 제각각 분리되어 있는 로(raw) 데이터를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갖춘 단일 플랫폼 상에 결집시킴으로써 막대한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인지했다”며 “HDS는 개방형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은 벤더 종속 없이 자사의 페이스에 따라 기존 자산을 활용하여 데이터센터를 인포메이션센터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