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기에 아빠들 자녀 교육 관심"

일반입력 :2011/10/25 17:19

남혜현 기자

최근 온라인 교육 상담 코너에 자녀들의 교육 방법을 문의하는 아버지들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에듀붐을 운영하는 네모커머스(대표 정순암)는 최근 자사 사이트 이용자 상담 결과를 분석, 문의자 중 30% 이상이 '아빠'들이었다고 25일 밝혔다.

네모커머스에 따르면 그간 자녀교육을 위한 상담은 다수가 어머니들에 의해 진행됐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선 '아버지의 무관심'이 3대 조건이라는 우스갯말도 이같은 현실이 뒷받침됐다는 것.

이 업체측은 최근 늘어난 아버지들의 자녀 교육 관심 증가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과 때를 같이 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SNS를 통한 정보교류와 트렌드 분석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거시적 전망을 갖게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이의 성격과 습관, 학습교수법, 학원 정보 등 미시적 정보에 능통했던 어머니들과 달리 아버지들은 내 아이에 맞는 유망한 직군 및 직종, 학과, 사교육비 없는 공부법 등에 관심을 가졌다고 네모커머스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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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커머스는 아버지들의 자녀 교육 관심 증가현상이 자기 주도학습을 위한 교육상품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맞춰 네모커머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과 함께  '서울대 재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전과목자료 및 동영상 이용권'을 60%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