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슈퍼컴퓨터 SW개발툴 업그레이드

일반입력 :2011/10/25 13:04

C, C++, 포트란 개발도구 기능이 강화된 인텔 패러렐 스튜디오 2011 서비스팩1 버전이 나왔다. 기존 멀티코어 프로그래밍 환경뿐 아니라 인텔 '매니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텔은 패러렐 스튜디오 2011 서비스팩1 버전이 멀티코어, 매니코어 환경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발하게 해준다고 25일 밝혔다. 매니코어 환경은 프로세서를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만개까지 클러스터 구조로 연결해 입자가속기 충돌실험시 발생하는 수십만개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거나 날씨예보를 위한 기상예측모델을 연산할 때 필요한 슈퍼컴퓨터 설계구조에 적합하도록 구현한 병렬 연산 컴퓨터 구조를 가리킨다.

패러렐 스튜디오 2011 서비스팩1은 C와 C++과 포트란 컴파일러, 성능과 병렬 라이브러리, 정확성과 성능 분석기 등을 윈도와 리눅스 환경에서 쓸 수 있도록 통합한 제품이다.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컴파일러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성능분석기를 통해 병목현상을 줄여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텔은 서비스팩1이 바이너리, 부동 소수점 연산, 포트란과 C++ 최신 표준을 위한 '오픈MP 3.1'과 'IEEE 표준 754-2008'을 지원하며 비주얼 포트란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MS) 비주얼스튜디오 2010 셀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 툴이 개발자에게 인텔 제온 프로세서부터 매니 인테그레이티드 코어(MIC) 아키텍처까지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도구와 프로그래밍 모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스레딩 빌딩 블록' 템플릿 라이브러리 4.0 버전과 '실크 플러스' 컴파일러 확장 기능, MPI라이브러리 4.0 업데이트3 버전, 클러스터스튜디오 SE 2012 버전, 인스펙터XE, V튠 앰플리파이어 XE 등이 함께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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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병렬 애플리케이션 개발할 때 디자인, 코딩과 디버깅, 인증, 튜닝, 4개 단계 각각의 효율을 높여 준다고 설명했다. 패러렐 어드바이저를 이용해 디자인하고 패러렐 컴포저를 이용해 코딩, 컴파일링, 디버깅을 할 수 있으며 패러렐 인스펙터로 코드를 인증한 뒤 그 성능을 최적화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앰플리파이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제임스 레인더스 인텔 최고 소프트웨어 에반젤리스트(CSE) 겸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담당 이사는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하드웨어 패러랠 컴퓨팅 영역에 많은 노력을 해왔고 다중 멀티코어 영역에도 많은 발전과 개발자를 위한 툴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래밍과 디버깅 모델을 제시하고 테스트를 위한 툴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