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프로세서, 클라우드 원동력

일반입력 :2011/10/13 15:27    수정: 2011/10/19 11:09

김효정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센터에서 구현되며, 대부분의 데이터센터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어떻게 보면 클라우드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작동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컴퓨팅의 호환성, 안전성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운영을 간편하게 해주기 위한 ‘클라우드 2015’ 비전을 주도하고 있는 인텔은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Open Data Center Alliance)에 기술 자문사로 참여 하고 있다. 해당 연합은 KT를 포함한 280개 이상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구성된다.

인텔은 또한 단순화, 가상화, 보안, 개방형 표준과 같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의 기반을 닦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모든 기술들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적용된다.

근래에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실행하기에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2020년경이면 26억 명의 소비자들이 250억개 이상의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며 이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때가 되면 인터넷 트래픽은 1조 기가바이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스템에 침투, 파괴하고 심지어 운영권까지 빼앗는 악성코드로 불리는 멀웨어로부터의 공격, 정보자산 유출등과 같은 보안 문제는 여전히 클라우드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해커들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이 행해졌지만 최근 들어 사이버 공격은 훌륭한 수익원이 될 수 있어 조직 범죄화되는 추세다.

이러한 공격은 불특정 다수 컴퓨터에서 은행이라든지 정부부처와 같은 소수의 고가치 목표물(high value target)로 양상이 변하고 있어 공공기관에서의 보안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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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나날이 지능화되어 가고 있는 사이버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면서 서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기술인 인텔 고급 암호 표준 신명령어(인텔 AES-NI)는 민간 기업 뿐 아니라 일부 정부 부처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인텔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보다 3배 이상의 성능향상을 보여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