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결합하는 기술 개발에 승부를 걸었다.
인텔은 3일(현지시간) 클라우드와 임베디드 컴퓨팅 연구를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3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5년간 전체 투자액 중 3천만달러를 센터설립에 투자하고, 투자자를 모아 1억달러(약 1조원)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연구센터는 인텔과학기술센터(ISTC)로 불리며 카네기 멜론 대학교를 본부로 한다.
ISTC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으로 진행된다. 인텔은 대학교 연구진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를 공개하고, 연구결과를 대외 공개와 함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내놓을 방침이다.
저스틴 래트너 인텔 CTO는 새로운 ISTC는 놀라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임베디드 센서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해 도로교통정보와 날씨 정보의 수집 및 분석 등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자동차를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정보는 클라우드를 통해 공유되고 분석되며, 운전자가 더 빠르고 안전한 길을 추천받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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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연구는 인텔의 클라우드 비전 2015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빅데이터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내장, 클라우드 수용량 확장 등이 주요 연구대상이다. 코어 시스템부터 사용자 이용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클라우드 지원기술이다.
임베디드 컴퓨팅 연구는 가정, 자동차, 소매점 등의 환경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사용자 기기의 내장 센서와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양쪽 모두에서 정보를 수집해 유용한 정보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