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전기, '나꼼수' 보다 잘 팔린다

일반입력 :2011/10/24 15:27    수정: 2011/10/24 18:07

남혜현 기자

故 스티브 잡스의 육성이 담긴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가 공식 발간되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 하루동안 판매된 양만 따지면, '나는 꼼수다'로 인기를 모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책 '닥치고 정치'를 제쳤다.

24일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동시발간된 '스티브 잡스'가 국내서도 판매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측 관계자는 오늘 하루에만 온오프라인에서 1천200부가 팔렸다며 오프라인 판매 두시간만에 광화문 지점에서만 200권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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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관계자 역시 발간 첫 날인 오늘 오전에만 600권이 팔렸는데, 예판 기간 중 하루에 370권씩 팔린것과 비교하면 두배가 훌쩍 넘는 수치라며 지금 열풍인 '닥치고 정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팔리는 데, 오늘 하룻동안 팔린 양만 따지면 그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를 국내 출간한 민음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예판 기간동안 이 책은 총 1만5천부 가량 팔렸다. 실제 발간 이후 책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스티브 잡스'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출판사 측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