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다문화 페스티벌, 요리강좌, IT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 돕기에 나섰다.
포스코ICT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과 함께 성남시 신구대에서 다문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서 포스코ICT는 직원들로부터 옷, 신발, 책 등과 같은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이주 여성들과 함께 판매했다. 아나바다 행사와 함께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등 이주 여성의 모국 전통음식을 현장에서 만들어 함께 판매하기도 했다.
이날 마련된 수익금은 이주여성들과 포스코ICT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봉사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행복한 밥상 차리기’ 강좌도 다음달 개설할 계획이다.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요리강좌는 전문 강사로부터 김치, 갈비찜, 밑반찬 등 한국음식을 조리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강좌에는 포스코ICT의 임직원 부인도 함께 참여해 보조강사로서 역할을 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이주 여성들과 친밀감을 쌓아 향후 멘토로 친정어머니 역할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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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교실도 내달부터 연다. 포스코ICT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교육용 노트북을 기증하고 이를 활용해 인터넷 활용과 간단한 문서작성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방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단순한 이벤트 형 행사보다는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행복한 밥상 차리기, IT교실 등과 같이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 여성들이 우리사회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