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인니 IT·엔지니어링 공략 나서

일반입력 :2011/07/25 19:33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인도네시아 칠레곤 시에 현지법인 '포스코ICT 인도네시아'를 세우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성장세가 빠른 인도네시아 IT 및 엔지니어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키 위해서다.

회사는 초기 사업영역으로 IT서비스와 전기, 제어 기술을 결합한 엔지니어링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철소와 발전소, 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링과 환경, 에너지, 공공부문의 사업에 참여를 예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포스코가 현지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협력해 연간 철강 생산량 600만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해왔다. 포스코ICT는 이번 법인 설립으로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해외 서비스센터(OSC) 역할을 함으로써 근접지원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최근 고속 성장함에 따라 도시철도 및 교통, 발전소 건설 등과 같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을 감안, 관련 IT 및 엔지니어링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 이라면서 “공략 시장도 인도네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인접한 말레이시아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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