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모하임 “최신규 회장에 유감”

일반입력 :2011/10/23 04:58    수정: 2011/10/23 05:49

전하나 기자

<애너하임(미국)=전하나 기자>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최신규 손오공 회장에게 유감을 표했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단과 만난 블리즈컨2011 인터뷰 자리서 “현재 블리자드 사업을 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최신규 회장의 발언이 적합한 행위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최신규 회장이 블리자드를 정면으로 비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최 회장은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블리자드 꼬임에 빠져 300억대의 빚을 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블리자드와 손잡은 것이 상당히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후회하며 몇몇 기자들과 만나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마이크 모하임은 “최신규 회장과 몇차례 만난 적 있지만 책에서 나온 상황에는 있지 않았기 때문에 주장의 사실여부는 알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관계사가 이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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