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전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에코, 이모션을 주제로 고효율 시스템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출품하고 저탄소 그린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했다.
우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효율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를 비롯, 공급자와 소비자간 실시간 전력정보 교환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그리드 냉장고와 세탁기를 전시했다.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는 압축된 냉매가스를 한 번 더 압축해 냉매 밀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냉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제품은 향후 시간 계절별 차등 요금제가 시행됐을 때 활용하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공기열 등을 활용한 '그린 홈 솔루션'도 공개했다. 고효율 난방기 삼성 에코히팅시스템(EHS)은 친환경, 에너지 절감에 부합하는 난방 및 온수 제공 시스템으로 온도만 제어할 수 있던 기존 시스템 에어컨을 한 단계 개선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지구 오존층 파괴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제품도 선보였다. 가정, 사무실, 업소 등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이산화탄소를 냉매로 하는 냉난방, 급탕기 등이다. 이 제품은 기존 냉난방기에 적용됐던 프레온계 화학냉매(R-22, R-410A) 대신 자연 냉매인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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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용자 중심의 환기, 제균 제품도 전시했다. 삼성전자의 환기 제균시스템은 생활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을 배려해 실외의 맑은 공기를 실내에 전달하고, 실내의 유해세균과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백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친환경 혁신제품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저탄소 그린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