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악명 높은' SSAT 면제, 왜?

일반입력 :2011/10/17 11:46    수정: 2011/10/17 11:59

봉성창 기자

삼성이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인력 확보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소프트웨어 및 디자인 분야 신입사원은 필기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뽑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존 신입사원 공채시 SSAT와 면접 전형을 예외없이 실시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퓨처 크리에이터 챌린지(Future Creator Challenge)’라는 이름의 특별 전형을 신설하고 지원자의 재능과 잠재역량을 검증을 강화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지원자는 대회 수상 실적, 자격증, 대내외 활동 등 해당 분야와 관련된 주요 이력과 자신의 재능과 잠재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뒤 이를 통과하면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이 확정된다.

관련기사

면접 전형은 1, 2차로 나눠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는 심층 역량 면접과 제시된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디어 면접으로 구성된다. 지원서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탁월한 재능을 갖춘 '끼'있는 인재를 확보하는데 좋은 제도로 자리잡아 삼성전자의 소프트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